[투자] 새롭게 시도해보고픈 투자 전략(2020.01.27)

최근에 암호화폐 선물 투자를 활발하게 하면서, 새롭게 시도해보고픈 투자 전략들이 몇가지 떠올랐습니다. 이제까지 트레이딩을 하면서 얻게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연구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여기에 적어두고자 합니다.

1.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가격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비트코인 상승 추세 후행 알트코인 트레이딩
이미 비트코인의 가격이 알트코인에 영향을 주는건 너무나도 잘 알려져있는 상식입니다. 마치 비트코인이 업계 대장주처럼 시장을 뒤흔들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특정한 방식으로 추종하는 알트코인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비트코인의 하락 움직임만을 추종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코인으로 그 유명한 리플이 있습니다. 이 바닥에는 리플은 비트코인이 오를 때는 안 오르고 비트코인이 떨어질 때만 신나게 떨어진다는 속설이 있답니다.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선험적인 경험치가 쌓였으면 리또속(리플에 또 속았다)라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그러한 알트코인과는 정반대로, 비트코인의 상승 움직임을 추종하는 암호화폐를 찾아봐야겠죠. 이처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가격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를 후행하는 암호화폐를 찾아내보고자 합니다.

2. 시간대별 비트코인 거래량 분석을 통한 유동성 공급 시간대 발굴로 이상적인 트레이딩 시간대 선정
FX마진 시장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거래소 개장 시간대가 겹치는 시간을 프라임 타임(Prime time)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거래량도 많고 변동성도 큰 만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것이죠. 암호화폐 시장에도 그러한 특정 프라임 타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24시간 365일 거래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분명 유동성이 더욱 많이 공급되는 시간대가 있을거란 생각이 강하게 있었거든요. 특히 2017년에 한창 암호화폐 버블이 끼었을 때, 흔히 미국이 아침 시간대가 되면 ‘햄버거 형님 들어오신다’하고 중국이 아침 시간대가 되면 ‘따거 형님 들어오신다’하면서 커뮤니티에 글이 우르르 올라왔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는 그런 말이 적게 나오지만요. 아무튼, 그러한 유동성이 추가로 공급되는 프라임 타임을 찾아내어 알파를 추구할 기회를 포착해보고자 합니다.

3. 다양한 기술적 지표의 유효성 여부 연구를 통해 선정된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트레이딩
과연 기술적 지표가 유효한가는 오랜 논쟁 대상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자들에게는 철저히 외면받는 반면, 소위 차티스트(Chartist)들에게는 모든 가격 움직임을 해석하는 열쇠같은 존재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시장을 분석할 때는 기술적 분석을 왠만하면 배제합니다. 주식은 기업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강한 믿음 때문이지요. 그런데 암호화폐 시장이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어짜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펀더멘탈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 떄문에, 믿을만한 것은 뉴스와 차트 뿐입니다. 그중에 뉴스는 당연히 예의주시 해야하기에, 과연 차트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됩니다. 저는 트레이딩할 때 기술적 지표로 이동평균선(20, 60,120), 볼린저 밴드, MACD, 스토캐스틱 RSI를 사용합니다. 왠만한 경우에는 그럭저럭 잘 맞더라고요.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지표가 과연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효한지는 추후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기술적 지표 기반 트레이딩 전략을 토대로, 수많은 백테스팅으로 어떤 기술적 지표가 가장 유효한지 찾아보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4. S&P500 VIX 지수와 비트코인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변동성 기반 트레이딩
최근들어 비트코인은 안전자산 취급을 받기 시작해서, 국제적인 정세 불안에 따른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몇년 전에 버블로 취급받았던걸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이지요. 하여튼, 일반적으로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었을 때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즉, 시장이 불안할 수록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를 여지가 있다는 의미이지요. 그래서 S&P500의 변동성을 대표하는 VIX 지수와 비트코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서, S&P500 VIX 지수가 상승할 때 비트코인의 가격이 유의미한 정도로 동반 상승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렇게 적어놓고선 데이터 분석은 안해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만큼 작업이 어렵기도 하지만, 제가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으른 성격 탓이 더욱 큽니다. 어쨌든, 여기에 적어둔 새로운 투자 전략들을 추후에 연구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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